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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 투자 실력보다 중요한 ‘설명 가능성’

 투자를 어느 정도 해보면 이런 사람을 종종 본다. 성과는 나쁘지 않은데 이야기를 들으면 불안하고 돈을 맡기기엔 망설여지는 사람 문제는 실력이 아니다. 대부분은 설명 가능성의 부재 다. 설명 가능성은 말을 잘하는 능력이 아니다 설명 가능하다는 건 프레젠테이션을 잘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말을 줄일수록 구조가 보이고 판단 기준이 드러난다 설명이 길어질수록, 그 사람의 기준은 흐릿해진다. 투자에서 설명이 필요한 순간은 항상 같다 설명이 필요한 순간은 수익이 날 때가 아니다. 손실이 났을 때 판단이 틀렸을 때 결과가 예상과 달랐을 때 이때 설명이 안 되면, 그 투자는 운으로 분류 된다. 설명 가능성은 기록에서 나온다 설명 가능한 투자는 대부분 이런 특징을 가진다. 왜 들어갔는지가 남아 있고 언제 틀렸다고 판단하는지가 정해져 있고 결과와 무관하게 과정이 복기된다 이건 재능의 문제가 아니다. 기록의 문제 다. 기록이 쌓이면 설명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법인은 실력을 보지 않고, 설명을 본다 개인 투자에서는 결과가 실력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법인, 투자자, 금융기관은 다르다. 그들이 보는 건 이거다. 이 판단은 반복 가능한가 사람이 바뀌어도 유지되는가 실패했을 때 설명이 가능한가 설명이 안 되는 실력은 법인에서는 리스크 다. 그래서 설명 가능성은 실력의 상위 개념이다 설명 가능하다는 건 이미 다음을 통과했다는 뜻이다. 감정과 판단의 분리 결과와 과정의 분리 나와 구조의 분리 이 단계까지 오면 투자는 기술이 아니라 운영 능력 이 된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점검 질문 이 전략을 처음 듣는 사람에게 설...